가을나들이1 [박수근전] 남친 불란서행 D-day / 혼자 서울 나들이 / 덕수궁 현대미술관 전시 관람 2021.11.30 남자친구 불란서로 돌아간 날 전에는 잠을 잘 잤던 것 같은데, 생각도 많고 영 잠이 안와서... 1시 반쯤 잠들었다가 5시에 깨버리고는 남자친구가 비행기에서 읽을 편지를 쓰고, 집 가면 언제 또 번거롭게 목욕을 하겠나 싶어서 (+ 욕실이 맘에 들어서ㅎㅎ) 아침 목욕 겸 명상을 조금 하고는 인천공항으로 배웅길을 떠났다. 오미크론과 그 이후 변종 바이러스들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다음 만남이 또 갈리겠지.. 이르면 초여름, 계속 코로나가 심하다면 저번처럼 1년 이상이 될 수도 있는 걸 서로 너무 잘 알기에 씁쓸하게 얼마가 걸릴 진 모르지만 그동안 각자 따로, 또 같이 잘 살고 있기로 응원하면서 이번 여행을 잘 맺었다. (심지어 공항에서 울지도 않았음 둘 다 ! 이젠 씩씩해 씩.. 2021.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