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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데이터분석🧑🏻‍💻/KT에이블스쿨_DX트랙

[KT에이블스쿨] 1차 미니프로젝트 후기

by 빕비빅 2023. 8. 29.

이전글 : 2023.08.09 - [코딩∙데이터분석🧑🏻‍💻] - [KT AIVLE] 4기 에이블스쿨 DX컨설턴트 트랙 합격 후기


 

4기 DX트랙의 대망의 첫! 미니 프로젝트는 8월 24, 25일로 이틀 동안 진행되었다.
(향후 일정을 보니 미프는 다 이틀씩 하는 듯 하다.)
왼쪽 트랙 일정만 보고 나는 미니프로젝트 2번 하고 빅프로젝트로 바로 넘어가는 줄 알았는데, 교육 일정을 보니 교육 단위가 끝날 때마다 미니프로젝트로 마무리를 해서 미프는 총 5-6번 정도 하고 빅프로젝트로 넘어가는 듯 했다! (다행이다)

미니프로젝트 뭐 별거 아니겠지? 하면서도 KT에서는 '미니'라는데 나에게는 '빅'프로젝트가 될까봐 조금 긴장?했던 것 같다. 또 3주간 매일 봐온 사람들이긴 하지만 우리반 사람들이랑 처음 만나는 날이기도 해서, 전날 결국 3시쯤 잠에 들었다. 제일 관련 경험이 많다고 추천 받아서 조장이 되어버려서 더 긴장했었던 걸지도... 😭


미니 프로젝트 1일차 

미니프로젝트에 대한 별도의 사전공지가 없어서, 당일 주제만 주고 팀원들과 0부터 시작해야하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아직 미숙한 애벌레(Aivler)들을 위해 미니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단계단계 잘 설정되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전체 일정은 이렇다.

프로젝트 설명(비즈니스 상황, 데이터 설명) >> 개별 실습 >> 조별 실습 >> 발표 >> (마지막날만)셀프테스트&설문

개별, 조별 실습 모두 같은 데이터셋을 사용하고, 개별 실습을 통해 모든 사람이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하고, 조별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해주신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바로 조별 활동을 우리에게 맡겼으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 아마 우왕좌왕하면서 오전시간을 다 허비했을 지도 모른다. 

강의가 아예 없는 줄 알았는데, 미니프로젝트 날도 그대로 강의장에 접속해서 강사님의 설명을 들은 후,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어떤 (가상의) 비즈니스 상황인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데이터에 접근할 것인지, 각 데이터의 변수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잘 짚어주셔서 몰입도도 좋았고, 실습 때도 이해 못한 채로 코드만 뚱땅뚱땅 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었다.

개별 실습은 조별로 토의, 데이터 인사이트 도출, 발표준비를 하기에 앞서 각자 데이터를 전처리하고, 시각화 맛보기까지 하며 데이터를 파악하는 시간이었다. 수업시간에 사용했던 실습 코드와 비슷한 형태의 주피터 노트북 파일이 준비되어 있고, 주석으로 가이드가 어느 정도 되어있어서 방향을 잃지 않고 데이터를 알아가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중급자용)파일은 해야할 일까지만 적혀있고, 각 코드 셀마다 사용할 메소드나, 메소드 내 파라미터 힌트가 없어서 혼자 어떻게 구현할지 고민하며 지금껏 배운 것들을 복기하기에 적격이었다! 그래서 나는 중급자용 파일로 분석을 진행했다(이때까지는 좋았다... 2일차의 난 까맣게 몰랐다...)

조별 실습 때는 데이터셋에 대한 이해를 각자 마친 상태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가상의 비즈니스 상황(토익 성적 데이터를 가지고, 향후 응시할 토익 점수를 예측해보기 위해 데이터 전처리 수행하고 특징들 뽑아보기)을 위해 각자 토익 성적 예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 궁금한 특징들을 뽑아보고, 각자 한 특징씩 맡아서 데이터를 정제하고 시각화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발표 시간에 모든 조가 다 발표를 하나..? 싶었는데 자원 팀을 뽑아서 발표하는 식이었다. 우리팀 j님이 잽싸게 지원을 해주셔서!!! 나는 준비할 새도 없이 발표를 하게 되었다.

자랑스러운 우리조 ^0^v 우리 k님은 목발투혼까지 하시며 오프라인 참여를 해주셨다 ㅠㅠ 감동

조원들 코드 수합해서 하나로 합치면서 읽을 때 이해한 걸로 대충 아는 척^-^; 하면서 급하게 발표를 했는데 강사님도 우리 반분들도 다들 극찬을 해주셔서 놀랐고 좀 뿌듯했다 ㅎㅎ

맨날 집에서 각자 온라인으로 수업 듣다가 오프라인으로 같이 하니 코드 비교 바로바로 하면서 토론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매일 팀즈 미팅에서 보던 친숙한 얼굴들이라 금방 친해질 수 있던 것도 좋았던 것 같다! 

우리 조는 아쉽게도 교육장 예약을 하루밖에 못해서! 2일차는 다시 온라인으로 해야했고, 아쉬웠던 우리는 예비군 훈련하고 오셔서 못오신 g님을 제외하고는 다같이 카페에서 모여 하기로 약속했다.


미니 프로젝트 2일차 

1일차에 너무 성공적으로 뿌듯한 경험을 하고 나서 복습을 하고 갔어야했다. 2일차는 결코 만만치 않았다!

2일차도 1일차와 같은 순으로 진행되었다.

프로젝트 설명(비즈니스 상황, 데이터 설명) >> 개별 실습 >> 조별 실습 >> 발표 >> (마지막날만)셀프테스트&설문

1일차에는 토익데이터를 가지고 작업을 했는데, 2일차는 유통판매데이터를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아직까지 배운 게 한정적이라, 코드 자체는 별 다른 점이 없었는데, 어떤 목적으로 이 함수를 사용해서 데이터를 추리는지, 과정을 이해하지 않으면 뒤에서 헷갈리면서 점점 꼬여서 스파게티가 되는... 그런 실습이었다. 

데이터를 이렇게 합칠 건지, 이후에 라벨링을 할 건지, 버리고 갈 건지, 단계마다 조원들과 열띤 토론을 하면서 코드를 짰다. 이 과정에서 진짜 많이 배웠다. 그냥 따라 타이핑만 했던 느낌이 든 몇 가지 있었는데, merge 같은 건 left, right, inner, outer 중에 어떤 걸 진행할지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게 뭔지, 분명히 이해한 상태에서 코드를 짜는 게 어떤 건지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또 코드 쓰면서 내가 정의한 데이터셋과 변수들을 한 곳에 정리해두고 보면서 코드 흐름을 이해하면서 쓰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팀원들 각자 중간에 변환한 데이터셋, 복제해서 바꾼 데이터셋, 등등 여러 데이터셋을 만들면서 여기서부터 꼬이다 보니, 같은 쿼리를 실행해도 다른 결과가 나오기 일쑤였다. 그래서 데이터셋과 변수들 정의부터 통일해서 차근차근 같이 풀어서, 함께 완성할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코드마다 중간에 사용한 임시 데이터프레임들을 다 정리해서 팀원들과 공유했다.

 

2일차는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가서, 조원들이랑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한 게 넘넘 아쉽다😭

담번 프로젝트 때는 꼭 활동사진을 남겨야지!!


1차 미니프로젝트 후기 

생각보다 쉬우면서도 어렵고, 프리라이더 한 명도 없는 기적같고 교과서 같은 팀플이라서 넘넘 재미있고
뿌듯했다! 혼자 했으면 절대 이만큼 완성도 있게 끝내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 27조 짱짱🥰

이후 데이터 분석 과정도 열심히 들어서 미니프로젝트 때 또 선방해보고 싶다 후후

미프 동안 명심한 것 3가지

1. 내가 정의한 변수, 데이터셋들 따로 정리하면서 코드 쓰기
2. 배울 때 단순히 코드 쓰는 방법만 익히지 말고 파라미터 옵션 등을 직접 고민해보고 이해하기!
3. 교육장 예약 잘 하기 - 교육장 멀지만...! 무조건 프로젝트 날은 오프라인으로 참여해야지

 

1차 미프 끝나고 나니 벌써 4주차다...😫
6개월 과정이라 너무 길다고 생각했는데(내심) 이렇게 한 달이 순삭되는 걸 보니
지금 기초부분 하고 있을 때 탄탄히 잘 다져놔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하게 된다!
어제 자기 전엔 문득 '나중에 빅프로젝트 보고서 작성하는데 기본 코드부터 버벅거려서
오래 걸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떠올려 버려서... 해이해졌던 내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ㅎㅎ

 

에이블스쿨 DX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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