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1 반죽한다, 기다린다, 빚는다, 굽는다 나는 빵 굽는 공순이다. 정확히 말하면 제과도 하고 제빵도 하지만 여기선 그냥 빵이라고 통칭하겠다. 베이킹을 시작한 건, 아마 동생을 따라서였던 것 같다. 방과후 교실로 베이킹 수업을 듣던 초등학생 동생을 따라 집에서 이것저것 쿠키를 구울 때 아직 작아서 혼자 하기 힘에 부치는 동생을 도와주면서 처음 베이킹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 베이킹을 혼자서 해보았을 때는 재미 삼아 간단한 쿠키들만 구웠었는데, 하나씩 새로운 걸 도전해나가다보니 어느새 지금은 쿠키류는 물론이고 타르트, 파이, 케이크, 스콘부터 발효빵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고 구울 수 있게 되었다(얼마전부터 굽기 시작해 발효빵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주로 youtube 영상을 반복해서 보며 레시피를 자세히 메모해두고, 그대로 따라하면서 혼자 .. 2021. 5. 26. 이전 1 다음